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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증권거래 가능할까?

제이수 2025. 7. 2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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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증권가 거래가능 시간이 늘어난 종목들이 있었지요. 이번에는 24시간 거래가능한 증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요즘 미국 증권가에서 떠오르는 화두 중 하나가 바로 ‘24시간 주식 거래 시장’입니다. 과거에는 상상도 못 했던 일이지만, 기술 발달과 투자자 수요 변화에 따라 이른바 "논스톱 주식 시장"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미국 증시의 24시간 거래 추진 현황, 다른 주요국들의 반응, 그리고 한국 증권가의 입장과 가능성까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 1. 미국 증시, ‘24시간 거래시장’ 도입 추진 배경

미국은 전통적으로 동부시간 기준 평일 오전 9시 30분 ~ 오후 4시까지 정규장이 운영되고, 이 외 시간은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으로 제한적인 거래만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개인 투자자 유입 증가와 암호화폐·해외선물처럼 24시간 거래되는 자산에 익숙한 투자자들의 요구가 커지면서, 정규 주식시장 역시 "논스톱 운영" 요구가 강해졌습니다.

주요 배경 요소:

🔹 로빈후드(Robinhood), 웹불(Webull) 등 모바일 기반 중개인 앱의 등장

🔹 암호화폐 시장의 24시간 거래 문화 확산

🔹 전 세계 어디서든 미국 주식 투자 가능해진 글로벌 투자 환경

🔹 경제 뉴스, 실적발표, 지정학적 이벤트 등이 장 마감 이후에 발생하는 경우 많음




📈 2. 실제 움직임: 미국의 ‘24시간 거래 플랫폼’ 출시

2024년 하반기부터 일부 증권사와 거래소는 24시간 주식 거래 테스트 및 본격 서비스 도입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대표 사례:

✅ 24X National Exchange

전 나스닥 임원 출신들이 설립한 신생 거래소

**SEC(증권거래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후, 2025년 중반부터 24시간 거래 도입 예정

첫 단계로 S&P500 상위 종목 50개부터 야간 거래 테스트


Interactive Brokers, Robinhood, Fidelity

일부 주식을 대상으로 오후 8시~오전 4시 시간대 거래 제공 시작

전체 24시간 거래로 확대를 위해 시스템 개발 중


Blue Ocean Technologies

야간 거래 플랫폼으로, 아시아 시간대 투자자를 겨냥

2023년부터 **‘블루오션 ATS’**라는 이름으로 시범 운영 중

NASDAQ과 협력 강화 중




🌐 3. 다른 나라 증권 시장은?

🇬🇧 영국 (런던 증권거래소)

아직 본격적인 24시간 운영은 없지만, 프리마켓 확대 및 글로벌 ETF 거래시간 조정 등 유연화 노력 중


🇯🇵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

거래시간 연장을 검토했으나, 전산 시스템 부담 및 인력 문제로 보류

일본은 여전히 보수적인 금융 시스템 운영 중


🇨🇳 중국 (상하이·선전 거래소)

국내 주식 시장은 엄격한 거래시간을 고수

그러나 **홍콩 거래소(HKEX)**는 2023년부터 ETF 등 일부 상품의 야간 거래 도입

향후 국경 간 투자 확대를 위한 거래 시간 유연성 논의 중


🇸🇬 싱가포르

아시아 금융 허브답게 야간 거래 플랫폼 개발 검토

파생상품 시장 중심으로 24시간 운영 체제 확대




🇰🇷 한국 증시의 상황과 대응

한국의 코스피, 코스닥 시장은 오전 9시 ~ 오후 3시 30분까지 정규장이 운영되고, 시간 외 시장이 별도로 존재하지만 거래량은 제한적입니다.

한국의 현주소:

현행 구조

정규장: 오전 9시 ~ 오후 3시 30분

장전 시간 외 거래: 오전 8시 30분 ~ 8시 40분

장후 시간 외 종가 거래: 오후 3시 40분 ~ 4시

시간 외 단일가: 오후 4시 ~ 6시까지(10분 단위 매매)


⚠️ 문제점 및 한계

낮은 유동성: 시간 외 거래는 호가와 체결량이 적어 실효성 낮음

해외 투자자의 접근성 제한

24시간 암호화폐, 해외파생 시장과의 경쟁력 저하


한국거래소(KRX) 및 금융당국의 입장

현재로선 정규장 시간 연장 또는 24시간 거래 도입 계획은 없음

다만, “장외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거래소” 설립 등에서
기술적으로 야간 거래 플랫폼 도입 여지는 탐색 중

2024년 말~2025년부터 토큰 증권(STO) 제도화가 본격화되면
이에 맞춰 거래 시간 확장 논의 가능성 존재




🔮 향후 전망과 시사점

📌 미국 주도 ‘24시간 주식시장’, 글로벌 표준 되나?

미국이 본격적으로 24시간 거래 체제를 갖추게 되면
글로벌 자본이 미국으로 더욱 쏠릴 수 있음

특히 중국·한국·일본 등 아시아 투자자들은 미국장 야간 거래의 직접 수혜층

ETF, 대형기술주, 반도체 종목 중심으로 야간 유동성 증가할 듯


📌 한국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당장 24시간 운영은 기술·제도적 한계가 있지만
글로벌 자금 유치, 국내 개인 투자자 니즈 대응을 위해
최소한 거래시간 연장, 야간 단일가 매매 확대 등 필요


📌 제도 개편 외에도 필요한 것:

AI 기반 야간 호가 매칭 시스템 개발

야간 뉴스, 이벤트 반영 체계 확립

투자자 보호장치 강화 (해외처럼 유동성 부족 시간대 가격 변동성 ↑)




요약 정리



🏁 결론

미국 증권가의 24시간 거래시장 도입은 단순한 실험이 아니라, 글로벌 증시의 새로운 표준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대응하지 못하면, 한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의 금융시장 경쟁력은 점점 약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한국 증권 당국도 “무조건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한국 시장에 맞는 유연한 모델을 개발해 글로벌 투자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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