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냥 4

침대를 점령한 고양이가족^^

오랜만에 고양이 가족이 찾아왔어요~^^ 아니 고양이 집사가 돌아 왔습니다 ㅋㅋㅋㅋ 저희집 냥이들은 맞이가 11살이라 딱히 부산하게 놀지는 않는거 같아요. 가끔 시끄럽게 집사를 부르기는 하지만 대체로 얌전한 편??? 꽁깍지 씌인 집사의 눈에는 그렇습니다 ...... 대체로 찬바람이 불면 제가 자는 침대로 다들 몰려와 둥지를 틉니다만 여름에도 굳이 집사의 침대로 몰려와 자기들끼리 서로 몸베게를 하며 낮잠을 자기 일수인데요 가끔은 이렇게 가까이 와주기도 한답니다~ 사진을 찍을라치면 뭔가 안다는 듯이 포즈를 바꿔버리고 순식간에 이동해버리는 우리의 주인냥님들ㅠㅠ 금새 눈을 못맞추고 딴청을 부리지만 가끔 보여주는 사랑스런 모습들에 사르르 녹아내리는 집사라이프~ 어느덧 중독되어버린 것~ 퀸사이즈 침대를 점령당하고 한..

삼강오냥 2021.05.24

고양이 부부의 첫째~해

우리집 고양이 부부의 삼남매 아기냥이 중 첫째를 소개합니다. 해~ 해군~ 멋진해,이쁜해~ ㅋㅋㅋㅋ 애기 때부터 오각형 얼굴로 귀욤귀욤^^ 제일 활발하고 적극적인 성격이지만 겁도 많고 깜짝깜짝 잘 놀라는 아이입니다~ 자랄 수록 경계심이 많아진 것 같아요. 세남매 중 엄마 나옹이를 제일 많이 닮았고 제일 좋아하는 아이 첫째인데도 늦게까지 엄마 젖을 찾던 아이라 젖때는데도 고생을 했어요ㅡ.ㅡ 식성도 엄마 닮았는지 사료 말고는 딱히 간식을 조르지도 않고 많이 먹지도 않아서 건강한 우리 해군입니다^^ 나옹이 애기 때는 사람들밖에 없었어서 나옹이가 사람을 좋아하고 붙어있는거 같아요 애기들이 엄마아빠랑 같이 살아서 그런지 7살이 되어도 나옹이 처럼은 되지 않더라구요. 항상 밀당하는 느낌?!! ㅋㅋㅋㅋ 나이가 많든 적..

삼강오냥 2020.12.29

보살 다롱~~

우리 젖소냥 다롱이~~ 성격이 참 순둥~순둥~ 남자아인데 거사?처사?? 보다 보살님~~~하고 부르는게 어울려요^^ 우리 아빠 다롱이♡ 엄마 나옹이는 눈동자 주변이 노란빛인데 다롱이는 연두빛 애기 때는 더 진하고 전체적으로 연두빛이였는데 자라면서 점차 연해졌어요. 남자아이라서 그런건 아닌거 같아요. 애기들 중에 삼색이 딸내미가 다롱이 눈을 닮았거든요. 특성인가봐요. 고양이와 함께 산지 10년 정도여도 모르는거 투성이*'_'* 서로 관심가는 상대를 관찰하듯이 지내온 것 같아요. 우리 다롱이는 성격이 너~~무 좋아요👍 그래서 제가 항상 우리 보살~~ 보살 따롱~~ 하고 부른답니다^^ 나옹이가 애기들 낳았을 때 함께 육아도 돕고 나옹이 옆에 딱 붙어서 핥아주고 안아주고 잘때도나옹이 등에 딱 붙어서 자고 평소에는..

삼강오냥 2020.12.23

우리 공주 나옹

우리집 첫냥이 나옹 막상 이야기 할려고 하니 어떤 이야기를 해야하나 먹먹하네요... 동물을 키울려는 맘이 없을 때 어미냥이랑 박스채 버려진 새끼고양이 4마리... 동네분들이 말로는 며칠 지나자 어미냥이는 온데간데 없고 새끼들만 남아 있었다며 며칠을 지켜보다 엄마가 안되겠다며 데리고 오셨어요. 한마리 한마리 키우고 싶다는 학생이나 아이들도 있었지만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지 확인 가능한 분들께 입양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분양을 보내고 한마리 데리고 가겠다고 약속한 분이 오시지 않아 다시 돌아온 애기.. 인연이였는지 제일 예쁘게 생겼네~하고 엄마랑 얘기했던 그 아이 벌써 10년 전 이야기네요. 옛날 사진이 저~기 어디 폴더에 잠자고 있을텐데~ 처음에는 많이 까칠했지요. 엄마랑 떨어지고 4형제가 한몸처럼 붙어 ..

삼강오냥 2020.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