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오냥이들입니다.
잘 먹이고 잘 입히지는 못하지만^^ 사랑으로 함께하는 아이들~~
벌써 7~10년 된 아이들이라 조금씩 안 좋은 곳도 있고 살갑지 않은 아이도 있지만
서로 티격태격하며^^;; 살고 있네요ㅋㅋㅋㅋ
엄마는 동네 텃밭에 유기된 엄마 냥이랑 3마리 새끼냥 중 한 마리
아빠 냥이는 공장단지의 길냥이가 낳은 애기들 중 한마리를 받아 온 아이입니다.
그리고 애기들 셋~~ 엄마 냥이가 애들을 너무 잘 돌봐서 그런지 한 녀석은 한 참 커서까지
젖을 물려고 하더라고요... 에휴~~~
애기 때 돌보면서 정이 들어버리니까 입양 보내기가 쉽지 않았어요...
가끔 더 좋은 곳에 가서 사랑받고 풍족하게 살았으면 좋았을 걸... 하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한 가족이 똘똘 뭉쳐서 자고 있는 모습 보면 미소가 절로 납니다.
성묘들이 되고 나서는 2마리였을 때와는 비교도 되지 않게 털이 많이 빠져서
검은 옷은 입을 생각도 못하게 되었네요;;
자려고 침대에 누우면 털이 코 끝을 간지럽히는 느낌도...ㅋㅋ
그래도 탈없이 오래오래 곁에 있어 주기만을 바라며 한 침대를 공유하는 우리 아이들 예쁜 모습
조금씩 담아서 남겨 보려고 합니다.
애기 때 사진이 어디에 있을텐데 화질이 괜찮으면 애기 때 사진도 올리고 싶네요.
정변한 아이도, 역변한 아이도 ㅋㅋ 나름 예쁘고 사랑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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