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코로나19 2차 백신을 맞았습니다.
저는 1차에서 화이자를 맞았던지라
2차도 역시 화이자...
어느 백신이 더 효과적이고
부작용이 적은 지 등등은 일일이 확인해 보지 않은
그냥 그냥 대충대충 제이수 ㅋㅋㅋ
대체로 2차 접종 후 몸이 좀 안 좋다고
다들 말씀하시는지라 좀 일찍 맞자 싶어서
잔여백신을 잡았습니다!!!
10월 7일이 2차 예약 날짜였는데
1주일 정도 여유가 생겨서
4일 잔여백신예약을 하고
저녁 5시 30분쯤에 접종을 받았습니다.
네이버 잔여백신 예약을 하고 나니
바로 2차 예약 날짜 취소 문자가 왔어요.
대부분 2차 백신 접종하신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1차에는 별 이상이 없었던 분들도
2차를 맞고 나서는 불편함을 느꼈다는 분들이
거의 대부분이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맞고 나서
1차에서 느꼈던 접종부위의 묵찌~~~ㄱ익함도 없고
전~~~ 혀 불편한 느낌이 없어
뭐지???
하는 느낌이었어요 ㅋㅋㅋㅋ
자고 일어나니 화요일
정확히는 10시쯤 돼가니까 슬슬 입질이 오더라고요
ㅎㅎ
허리부터 발끝까지 다~~

ㅠㅠㅠㅠㅠㅠㅠ
몸살이... 몸살이.... 장난이 아입니다ㅠㅠㅠㅠ
재작년쯤 A형 독감에 걸린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보다 몇 배는 더!더!더!!!
심하게 아픈 것 같아요ㅎㅎ
다들 어떻게 견디셨나여~~~
이틀은 정말 정신없이 앓았네요 ㅎㅎ
거의 종일 누워서 자다 깨다 한 것 같아요.
자다 깨서 담날 새벽인 줄 알았는데
그냥 저녁이었던 거.....

옆으로 돌아누울 때 끙끙거리며
겨우겨우 이리 뒤척 저리 뒤 척하며
비몽사몽
3일째도 몸에 힘이 하나도 안 들어가고
입안은 다 헐어서 밥맛도 없고
양치할 때 너~~~ 무 ㅠㅠㅠ
잠시 외출을 해야 했는데 속도 좀 울렁거리고
약한 몸살에 기운이 너무 없어서 너무 힘들었어요.
4일 째는 정신도 차리고 아픈 거는 거의 가셨는데
기력이 많이 빠진 느낌... 입안은 역시 까칠
저는 이렇게 아팠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많이 아팠던 거 같아요.
다른 분들은 1차보다 좀 그렇다~정도라고 들었었는데
저만 유난인 건가요??
혹시나 싶어서 예약 날짜보다 3일 정도 빨리 맞았는데
제 날짜에 맞았으면 큰일 날 뻔;;;
저는 두통은 없었어요
오로지 몸살!!!
그래서 타이레놀은 안 먹었고요
몸살약으로 판피린을 먹었는데요
면역 형성에 나쁜 거 아닌지 걱정이 되더라고요..
아플 때는 정신이 없어서 아침, 저녁으로 먹어놓고
조금 정신이 드니까 ㅋㅋㅋ
검색을 해봤어요^^
타이레놀과 함께 판피린도 면역 형성에
방해가 되지 않는 약 중에 하나라고 하더라고요

요즘은 네이버 잔여백신 알람도 자주 뜨고
화이자, 모더나도 자주 뜨더라구요.
조만간 예약 없이도 접종할 수 있게 된다고 하던데
충분히 여유 있을 때 접종하시길...ㅎㅎ
생각보다
심. 할. 수. 도. 있. 습. 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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