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여름 폭염-여행객도 주의

한국인 여행객이 많이 찾는 나라 중 하나가 일본인데요, 일본에서는 벌써 올해 첫 열사병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여름 폭염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여름 기후가 비슷한 점도 있지만, 차이점도 분명히 존재하며 이에 따라 대비 방식도 다르게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래에 자세히 정리해 드릴게요.

🇯🇵 일본과 🇰🇷 한국의 여름 폭염 비교

🔍 일본 여름 폭염의 특징

1. "숨이 턱 막히는" 고습도

도쿄나 오사카는 비가 오지 않아도 사우나처럼 습합니다.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5~7℃ 높게 느껴집니다.



2. 고령 인구가 많아 열사병 취약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고령화된 국가로,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높습니다.

열사병 사망자 대부분이 고령층, 특히 독거노인입니다.



3. 밤에도 식지 않는 기온 (열대야)

최저기온이 28도 이상인 날도 많아, 체온 조절이 어렵습니다.



4. 도시형 폭염 (열섬현상)

콘크리트 건물과 아스팔트로 인한 복사열 누적이 심각합니다.




🇯🇵 일본 vs 🇰🇷 폭염 대처법 차이

✈️ 일본 여행 가는 한국인이 주의할 점

1. 자신의 건강 상태에 따라 일정을 조절

특히 고혈압, 심장 질환자, 당뇨 환자는 무리한 외출 삼가야 합니다.

한낮(11시~16시) 외출은 가급적 피하세요.



2. 습도까지 고려한 옷차림

통풍 잘되는 리넨, 흰색, 헐렁한 옷 권장

땀 흡수용 속옷도 필수



3. 생수는 항상 휴대, 소금 사탕이나 이온 음료 병행 섭취

땀으로 빠져나간 전해질을 보충해야 합니다.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OS-1" 같은 경구 수분보충음료 권장



4. 쿨링 아이템 준비

쿨링티셔츠, 휴대용 선풍기, 쿨팩 스카프 등

일본 편의점에서도 구매 가능하지만 한국에서 미리 준비하면 저렴합니다.



5. 기상 앱/폭염 알림 앱 확인

일본은 ‘열중증 위험지수(WBGT)’ 기준으로 실시간 지역별 경고를 제공합니다.

일본 환경성 앱(熱中症警戒アラート)을 활용하세요.



6. 무더위 쉼터나 백화점, 카페 등을 피난처로 고려

야외 일정 중간에 실내 휴식처 포함은 필수입니다.




✅ 결론 및 추천

일본은 한국보다 습도와 도시 열섬 효과가 강해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고령자, 만성질환자, 어린이는 특히 주의해야 하며, 한국 여행객도 폭염 관련 대응 물품을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더운 여름철, "폭염은 자연현상이 아닌 재난"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며, 기온뿐 아니라 습도와 체감온도에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